본문 바로가기
여행

우리옛돌박물관 - 우리의 돌 <우리의 오래된 석조 박물관> 우리는 서울 시내에서 만난다

by news-updates-live 2025. 1. 28.
반응형
우리옛돌박물관

거대한 돌이 전시되는 야외 전시관. 초입에 전시된 문인석은 장군석, 석수와 함께 능묘를 수호하는 조각이지만, 천년간 일관되게 능묘를 지켜왔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외로 흩어져 2001년에 박물관으로 돌아왔다. 이에 박물관은 '바다를 건너온 석인'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문인석을 전시하고 있다.

 

선인들이 종교를 통해 수복 강녕을 염원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돌이 눈에 띄었다. '염화미소'라는 이름의 석상은 '꽃을 들고 미소를 짓는다'는 의미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깨달음을 얻는 석가를 형상화한 모습이었다.

 

잘 닦은 오르막을 천천히 오르면 어느새 전시관 끝까지 닿게 되었다. 한눈에 봐도 어른의 신체의 몇 배가 되어 보이는 거대한 불상이 눈에 띄었다. 이는 '미륵화'로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어간 후 시간이 지나면 이상적인 국토로 바뀌어 모든 생애를 구제하겠다는 종교적 색채를 띤 석상이었다.

 

다시 초입에 내리는 길은 '승차장도'를 다녔다. 중국의 황화강 용문이라는 협곡에는 잉어들이 강한 물고기를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등룡문 전설이 있는데, 이는 현대에서 입신 출세의 관문으로 통한다. 전시관에 마련된 승강장길을 지나면 염원과 희망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옥외에 전시관을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느껴져 방문자를 위한 관람로와 산책길이 모두 정연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비교적 고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지 마련된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처럼 전시 조형물인 돌과 자연의 풍광이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

 

실내 전시관 ‘동자관’과 ‘백수관’도 운영 중이다. '백스'는 장승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백수관에 전시돼 재화를 막고 복을 가져오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여겨져 온 관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동자관은 불교와 유교로 '아이'와 통하는 동자를 수호신 같은 수호가 역할을 한 존재를 전시한 공간이다. 다만 2023년 9월부터 히가시코칸과 강수관이 있는 2층을 제외한 층은 모두 다른 기획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의 옛 돌 박물관은 단순히 '돌'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선인들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보여 온 다양한 형태의 문화와 역사를 둘러보며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하는 박물관이었다. . 멀리 가려면 부담이 되고 서울 시내에 잠시 여유를 만끽할 공간을 찾는다면 <우리의 옛 석박물관> 관람을 추천한다.

 

<우리의 구석 박물관> 관람 안내

■관람 시간: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관람료 : 어른(만 19세 이상) 3,000원/청소년(중, 고등학생) 2,000원/어린이(3세-초등학생) 1,000원 ■교통편 안내: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02번촌 버스-우리 구석 박물관(종점) 도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