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산스카이워크 탐방: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한눈에
울진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등기산스카이워크는 후포등대공원을 지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명소다. 전날 헛걸음을 했던 경험 덕분에, 이번에는 정확한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접근성과 길이
등기산스카이워크로 향하는 길은 대체로 잘 마련되어 있으나, 마지막 부분의 흙길 내리막길은 살짝 불편함을 주지만 그 정도는 감내할 만한 가치가 있다.
환상적인 바다 전망
동해의 맑고 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은 드론 촬영을 상상하게 만드는 멋진 장소다. 직접 드론 촬영을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어 도전은 차후로 미뤘다.
등기산스카이워크 운영시간
운영 시간:
- 겨울(1월, 2월, 11월, 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 봄, 가을(3월~5월, 9월, 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 여름(6월~8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체험과 주의사항
덧신 착용: 등기산스카이워크에서는 안전을 위해 덧신을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덧신은 매우 미끄러운 재질로 걷기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강풍이나 기상 조건에 따라 통제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원 제한이 있어 사람이 많을 경우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스카이워크의 경관
초기 데크 길은 안전하게 걸을 수 있지만, 중간부터는 강화 유리로 된 아래가 훤히 보이는 구간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도전적인 코스가 된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를 표현한 조각상이 있어 역사적 의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변 경관과 풍경
바다를 향한 풍경뿐만 아니라 후포항의 전경도 훌륭하다. 이날의 옷차림이 울진 바다와 잘 어울렸다는 점은 덤이다.
후포벽화마을로 향하는 길은 내리막길로 힘들지 않게 내려갈 수 있으며, 후포등대공원의 겹벚꽃 나무들은 봄에 방문할 경우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드라마 촬영지
후포벽화마을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날 좋은 날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울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등기산스카이워크에서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